[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30일간 2011 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번 의견 수렴은 민선 5기 공약사업인 주민참여 예산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01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반영사업 공모를 실시, 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예산편성으로 진정한 주민 참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민의견 접수대상으로는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주변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주민화합을 위한 사업 등이다.

접수방법은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동주민센터, 구청 민원부서에 주민의견 접수 창구를 개설, 주민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여방법을 다양화했다.

김기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주민의견을 토대로 도봉구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모델을 만들고 2010년도 사업예산 평가를 실시, 선심·전시성 예산은 축소 또는 폐지하고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해오던 유사 중복사업을 과감히 통폐합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연계함으로써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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