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댄스, 대중음악 경연대회인 ‘유스 핫 페스티벌(Youth Hot Festival)’을 개최한다.

2010 광진 꿈나무프로젝트 중점추진 사업인 이번 축제는 이달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에 한강 뚝섬유원지 수변광장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14일 그룹댄스 경연, 21일 락·메탈, 대중음악 경연 그리고 28일 댄스와 대중음악부문 수상 팀의 공연이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솜사탕, 뻥튀기 과자 만들기, 투호 던지기 등 상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그룹댄스 부문은 디스코, 힙합, 테크노, 재즈 등 종목에 제한 없이 10인 이내가 팀을 이루어 기존 댄스를 응용하거나 창작된 신세대 댄스 경연이다.

락과 대중음악 부문은 대중가요를 기타, 드럼, 키보드 등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밴드 중심 음악 경연이다.

댄스와 대중음악 2개 부분, 중등부와 고등부 4명씩 총 16개팀을 시상하고, 수상팀에게는 상장이 부여된다.

가정복지과 민정기 과장은 “이번 축제는 기타, 드럼, 키보드, 보컬 등이 어우러져 활동하는 락 밴드 동아리와 비보이 댄스 동아리 등 실력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을 선별, 경연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지난해 축제 때에는 청소년들이 춤과 노래를 발표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경연대회를 하게 돼 벌써부터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음악과 몸으로 표현하고 더위와 학업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자유로운 시간으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춤과 노래 공연과 더불어 천문과학축제, 걷기대회 등 총 9회 문화존(zone)을 개최했는데 30개 동아리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무대에서 끼를 선보였고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 성황을 이룬바 있다.

광진구 문화존은 꿈나무프로젝트 일환으로 2008년부터 운영해 올해로 3회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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