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최근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앞으로도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세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6월 중 소매판매 및 설비·건설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됐고 수출은 7월에도 활기가 지속됐다"며 "전년 동월보다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유럽 국가 재정 문제 및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등은 국내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