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을 받은 노수완 학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 아이디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가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12일 ‘제23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를 13일부터 22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창의적 발명인재로 키우기 위한 전시회엔 7248건의 발명품이 출품돼 서류심사와 1·2차 심사 등을 거친 212건(학생 199건, 교사 13건)의 수상작이 뽑혀 전시된다.

이들 중 대통령상은 비탈진 면에서 자동차가 안전하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빗면 주차 미끄럼! 이제 걱정 없는 요술 턱’을 발명한 노수완 (대전 탄방중 2년)학생이 뽑혔다.

또 ▲국무총리상은 김유진(대구화남초 6년) 학생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은 조현석(대전 서일고 2년) 학생 ▲조선일보사장상은 이동원(서울 단대부고 2년) 학생이 받았다.

올해는 수상학생에 대한 발명캠프 개최 등 교육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했다. 게다가 전시회 때 수상자들이 본인의 작품을 직접 설명할 수 있게 하는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도 준다.

전시기간 중 ‘열린 발명교실’, ‘학부모 강좌’, ‘야외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전시회를 찾는 일반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창의력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원발명전시회와 발명아이디어그리기대회도 전시회기간 중에 열려 학생, 학부모들에게 볼거리가 주어진다.

행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주관처인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 ☎02-3459-2752)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