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제국]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첫 방송에 대한 심정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지난 12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무대를 선보인 나인뮤지스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너무 아쉽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멤버 혜미는 "너무 정신이 없었다. 처음이다보니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랐다"며 "방송국이라는 곳이 너무 생소한 점도 우리를 더 떨게 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유애린은 첫 무대에 대한 점수를 묻는 질문에 "20점을 주고 싶다. 무대를 마치고 멤버들끼리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며 "'2년이 넘는 연습의 결과가 이런건가'라는 생각때문에 멤버 자신들에게 화가 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샘 역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대중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드디어 열린 것 같아 속시원하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부터 배워간다고 생각하겠다. 어제보다 더 발전하는 나인뮤지스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JYP 사단의 프로듀서 박진영과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만든 프로듀서 Rainstone이 공동 작곡하고 박진영이 작사한 팝 댄스곡 '노 플레이보이'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