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재계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에 공감하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한 사회 원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함께 가는 국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 경제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기업도 경제선진화를 앞당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 원칙'과 '상생과 소통'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국민과 기업, 정부가 나갈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협은 "녹색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은 젊은이에게 꿈과 도전을 심어주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역업계도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의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대통령이 밝힌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경쟁,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국정 방향에 공감한다"며 "평화를 지향하면서도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대북 원칙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 "경영계는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최대의 복지이며 따라서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기반 확대가 정책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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