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초반 급락후 꾸준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06포인트(-0.40%) 하락한 1739.1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43분에 기록한 일중 저점 1916.86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중반 이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증시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 공세도 2500억원을 기점으로 현저히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24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5억원, 33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초반 한때 76만7000원(-1.79%)까지 밀렸던 삼성전자가 1만원 이상 낙폭을 줄여 77만8000원(-0.58%)을 기록하고 있다.

LG가 4%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하이닉스와 KT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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