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박효주가 케이블 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로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이에 작품 밖에서는 볼 수 없어 본의아니게(?) 감추어져 있었던 박효주의 본래 모습이 '순정녀'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

박효주는 지난 11일 진행된 ‘순정녀’ 촬영에서 장장 여섯 시간 녹화시간 동안 첫 키스의 추억,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해 본인이 직접 만든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자신만의 깜찍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이휘재, 이지훈 등 ‘순정녀’ 진행자와 다른 출연진들 역시 '추격자' 여형사로 대표되던 보이시한 이미지의 박효주가 지닌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실제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예능 첫 도전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의상, 헤어스타일까지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는 박효주는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이 난생처음이지만 무척 재미있고 즐거웠다. 특히 '순정녀'는 원래 애청해오던 프로그램이어서 첫 출연이지만 나에게는 왠지 친숙한 느낌이었다.(웃음) 다른 분들이 생각해왔던 내 모습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모두 너무 잘해주셔서 연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주가 정주리, 김새롬, 이지혜, 이인혜, 조향기, 김가연, 채리나, 황혜영, 곽현화 등과 함께하고 이휘재와 이지훈이 진행하는 '순정녀'는 "사귀면 물귀신처럼 달라붙을 것 같은 여자는"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방송한다.

박효주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는 "박효주가 첫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강한의 면모를 발휘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사랑스럽고 솔직한 애교 100% 박효주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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