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와 관련, "갈등과 반목으로 정체되어온 정치권이 고인이 남기신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또한 "오늘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9시 예정이던 회의 시각을 8시로 앞당겼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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