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동혁이형이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는 스팸문자에 대해 속 시원한 독설을 날렸다.

2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동혁이형은 “시도때도 없이 날라오는 스팸문자 때문에 짜증나 죽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혁이형은 “최근에도 친한 친구한테 온 것처럼 멀티메일이 와서 핸드폰을 열어봤더니 내 의사와 상관없이 결제가 되있더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돈이 먼저 빠져나가버려서 뒤늦게 종료 버튼을 눌러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동혁이형은 “이런 식으로 낚시질해도 되는 것이냐. 핸드폰이 무슨 쏘가리냐 떡밥대신 스팸문자 덥석 물어야 하는 것이냐”고 갈수록 지능화 되는 스팸문자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나이 어린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대출서비스와 성인광고 스팸문자가 어김없이 날라 온다”고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동혁이형은 “개인정보를 당사자 허락 없이 유출하는 것은 도둑질이다”며 “도둑놈 처벌하듯이 똑같이 엄벌해가지고 스팸공해 말고 맑은공기 마시게 해달라”고 샤우팅을 날렸다.

그의 이 같은 독설에 방청객들은 환호로 답하며 동혁이 형을 지지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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