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3일 SK케미칼에 대해 R&D성과 가시화 및 신성장 동력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올해 실적을 저점으로 2011년 이후 양호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개량신약 기술 수출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종 신성장 동력 또한 기대되는 요소로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PPS (Polyphenylene sulfide)라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선정해 2012년 PPS 설비 완공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2014년 백신공장 완공을 목표로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그는 "목표주가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24.4배로 타깃 PER이 높은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R&D 성과 가시화 및 신성장 동력 추진에 따른 장기 성장을 감안했을 때 합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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