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일체형 내비게이션에 DMB칩(모델명 T35000)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칩은 차량에 장착, 수신한 신호의 잡음을 제거하는 RF와 이를 디지털 해독하는 베이스밴드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작년 부터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자동차 YF소나타, 기아자동차의 K7, K5, 스포티지R 차량 전장용 내비게이션에 SoC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제품의 안정적인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 내비게이션, PMP 등 휴대기기에 지상파 DMB는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될 정도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 분야의 경우 제품이 한번 공급 되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앤씨측은 칩 크기와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3세대 T-DMB용 SoC(제품명 T3900)의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에 양산이 계획되어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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