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금테크' 해볼까?"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최근 편의점에서 내놓은 금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달 초 '순금 골드바' '순금 돌반지' '순금 목걸이' 등 금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통의 문의가 들어오는데, 이는 최근 금은방들이 많이 없어지면서 집 주변에서는 돌반지조차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특히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층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데는 지리적 근접성이 뛰어난데다 순금 24K 보증서까지 제공,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고, 가격 또한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GS25측은 이에따라 당초 9월 첫째주까지만 판매하려던 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25일 가량 연장키로 했다.

한편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전국 4600여 GS25 점포에 비치된 전단지에 소개된 금 상품을 살펴본 뒤 점포에서 결제를 하면 원하는 곳에서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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