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8.8개각 대상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과거에 허용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저지른) 어떤 잘못을 갖고 침소봉대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문회에 과정에서 국민 정서상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따른 조치가 돼야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는 후보에 대한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덕성과 준법정신도 중요하지만 법적 증명이 되지 않는 것을 청문위원이 설정한 시나리오에 억지로 후보자 답변을 유인하는 것은 후보자의 업무수행능력을 철학을 점검하는 시간을 놓치는 누를 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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