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7일 상반기 부진한 실적에 따른 연간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며 파워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2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부진한 실적에 따른 연간실적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하지만, 3분기 2차전지산업 성수기 진입과 Product Mix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현재가 매수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파워로직스 실적이 3분기부터 빠른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해 하반기 탑엔지니어링 피인수 후 차입금 상환,부실자산 정리, 비관련사업 자회사 정리를 통해 체질개선에 주력했고, 이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시장점유율 회복과정에서 Product Mix 악화, 선물환거래 계약 무효소송에 따른 소송충당금 계상(189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시작한 Product Mix 개선 작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고, 2차전지 성수기 진입에 따른 PCM, SM 출하량 증가로 7월부터 월별 매출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835억원(qoq +28.7%), 영업이익 51억원(qoq 흑전)으로 추정돼 정상수준의 실적회복을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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