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KIA 김선빈의 부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KBO 한 관계자는 26일 “경기장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홈구단에 있다”며 “KIA가 문제를 제기할 경우 관련 규정을 담은 야구규약과 대회요강에 의거, 지상 확인 뒤 제재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야구규약 제 128조에는 ‘연도선수권대회 중 홈팀은 심판위원 및 상대편 팀에 대해 충분한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를 태만히 한 구단에 대해서는 총재는 500만원의 제재금을 과한다. 단, 원정팀으로 인한 사고 발생에 대해서는 원정팀에게 제재금을 과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선빈은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 뒤 구단 버스로 이동하던 중 흥분한 정체불명의 롯데팬이 휘두른 글러브에 왼쪽 어깨를 맞아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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