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이 주가연계증권(ELS) 1호를 시장에 소개한다.

3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2일 오후 12시까지 ELS 1호에 대한 공모 작업을 실시한다. ELS 1호는 연간 수익률 30%를 추구하며 모집금액은 50억원,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홈페이지(www.kiwoom.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 현대미포조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구조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매 평가 시점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년), 85%(1년 6개월, 2년), 80%(2년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90% (연간 수익률 30%)로 수익이 확정돼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발행 후 두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장중 포함) 90%(연간 수익률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전체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ELS 1호는 판매마진을 줄여 고객의 수익률에 기여하는 구조"라며 "특히 온라인 청약이라는 특성상 앞으로도 판매 마진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7월 장외파생금융상품 투자매매업 겸영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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