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국순당 막걸리가 최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기술학술대회(IUFoST 2010 )에서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IUFoST에서 우리나라 업체가 상을 받은 것은 국순당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IUFoST 2010의 수상 식품 가운데 국순당의 '우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는 유일한 주류 제품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국생'의 이번 수상은 전통식품인 우리나라 음식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쾌거로 향후 국내 전통식품인 막걸리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IUFoST는 세계 78개국 식품관련 연합 학회로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식품 과학ㆍ기술자들의 학술대회다. 특히 이 대회는 식품의 맛 또는 디자인이 중시되는 식품 전시회 및 박람회와는 달리 IUFoST에서는 글로벌 푸드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향과 질감, 미각은 물론 제품에 적용된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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