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오프쇼어와 1709억원 규모

STX유럽이 아일랜드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해양작업지원선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유럽이 1709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방식의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수주했다.

STX유럽의 오프쇼어 및 특수선 사업부문인 STX노르웨이 오프쇼어는 아일랜드 오프쇼어와 LNG추진 해양 작업지원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03년 2·4분기 및 3·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총 수주금액은 9억 노르웨이 크로네(NOK, 약 1709억5500만원)에 달한다.

수주 선박은 전장 약 96m, 형폭, 약 20m, 재화중량톤수 약 4750t으로, 선체(hull) 부분은 STX유럽 산하 루마니아 브러일라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노르웨이 브레빅 조선소에서 조립 및 의장을 담당한다.

LNG는 연소과정에서 산화질소와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 연료다.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는 6척의 LNG 추진 선박을 인도한 바 있으며, 이번 새 수주를 포함해 총 4척의 LNG 추진 선박을 건조중이다.

로이 라이테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이번 수주로 STX 아일랜드 오프쇼어와 30척 이상의 건조 계약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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