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KBS '해피선데이'가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는 24.7%(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분 22.3%와 비교했을 때 2.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는 멤버들은 60일 동안 연습한 합창의 모습을 선보였다. '1박 2일'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멤버들의 희로애락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7.9%, 2부 '영웅호걸'은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뜨거운 형제들'은 7.2%, 2부 '오늘을 즐겨라'는 5.4%로 저조했다.

KBS '해피선데이'가 독주하는 가운데 SBS '일요일이 좋다'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런닝맨''영웅호걸''오늘을즐겨라' 등 새롭게 편성된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라 아쉬움을 주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