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민관 협의기구인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9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10 성북 복지 봉사 참여한마당을 개최한다.

사회복지와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 홍보는 물론 나눔 실천을 위한 현장학습 장이 될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복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날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성북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 ‘소리하나’ 공연과 복지종사자와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으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바로 이어 구청 1층 마당에서 ‘우리는 하나, 복지 성북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봉사 박람회가 펼쳐진다.

성북 복지봉사 참여한마당에서 아이들이 응급처치 훈련을 받고 있다.

성북구 내 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대학교 등 50곳이 참여해 체험, 나눔, 홍보 등을 주제로 모두 34개 부스를 운영하는데 누구나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재활용체험, 안내견 이해하기, 임신부와 장애체험, 성폭력예방인형극, 소방안전체험, 심리검사, 다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나눔마당에서는 영유아의류 자선장터와 사랑의 바자, 국내입양 안내 등이 진행된다.

홍보마당은 복지제도 상담, 성북구 지역사회서비스와 성북푸드마켓 홍보, 고령자 인재은행의 취업알선,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과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홍보 등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이동목욕차가 전시되고 성북사랑 골든벨 퀴즈가 열리며 다문화여성사업단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해피워크에서는 다과도 판매한다.

한편 성북구의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회봉사에 대한 시민 참여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청 복지정책과(☎920-335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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