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권혁재 감독이 영화 ‘해결사’에 대해 캐릭터 중심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권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 전개는 빼어나지만 스토리가 다소 약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캐릭터에 대한 욕심 탓에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권 감독은 “‘해결사’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그 중 한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영화가 덜컹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스토리에서 조금 빈틈이 생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해결사’는 전직 형사였던 흥신소 사장 강태식이 의뢰 받은 불륜 현장을 급습하다 살인 누명을 쓰게 되며 이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물이다.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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