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조연배우 송새벽 캐스팅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현석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시라노; 연애조작단'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영화 편집기사가 '방자전' 편집하신 분"이라면서 "주연배우 4명 캐스팅되고 조연을 캐스팅할 당시에 그분이 송새벽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믿고 따르는 분이라서 그분이 송새벽이 뜰 테니까 미리 잡으라고 추천해줘서 미팅하는 날 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병훈(엄태웅 분)과 민영(박신혜 분)이 희중(이민정 분)에게 빠진 상용(최다니엘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다.

극중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는 엄태웅 박신혜 박철민 전아민이 등장하고 의뢰인으로는 최다니엘과 송새벽, '타깃녀'로는 이민정 류현경이 출연한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16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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