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날’이 시청률이 소폭상승하며 일일극 1위를 고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1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전국기준 22.3%를 기록해 전날 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또 최근 경쟁구도를 보이던 '황금물고기'는 전날과 거의 비슷한 16.4%를 기록, 0.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지지부진한 극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사고 있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이날 방송에서도 여전히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등 아쉬움을 샀다.

방송 후 관련 게시판에는 "언제까지 이렇게 반복이 될지 지친다", "정말 가족이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막장이 아니면 드라마가 되지 않는가?"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SBS '세자매'는 15.4%를 기록해 전날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심야극의 시청률이 심한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지상파 3사의 일일극은 모두 1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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