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넥센타이어를 방문한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산은그룹이 호남·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영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 마케팅으로 그룹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 및 경영진들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부산에서 그룹 임직원 간담회 및 지주사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또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 제고를 통한 지역영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등은 지역 고객들을 위해 공동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산은금융그룹은 지주사 설립 이후 지역영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광주, 대전 등 지역 주요 거점을 방문해 현지 고객들과의 접촉을 늘려 왔다. 이번 방문도 지역영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민 회장과 경영진들은 1일 넥센타이어 등 부산·경남지역들의 주요기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애로점을 청취하고 상생방안을 협의하는 등 현장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 부산시민회관에서 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개최해 산은금융그룹을 현지 고객들에게 알리고 금융그룹 이미지도 제고했다.

민 회장은 "향후 산은금융그룹이 지방 거주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편, 한층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융그룹간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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