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일(현지시간) 국회 청문회에서 참가해 ‘대마불사(大馬不死)의 관행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의회의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의 주최로 미 의회에서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같이 밝혔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로 얻은 교훈인 ‘대마불사’가 금융시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위기 상황에 놓인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당시의 판단은 당시의 시스템 아래에서 금융시장의 더 큰 파장과 시장압박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위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상승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의 달성을 위해 금융시스템 변화에 신중함과 혁신을 적절히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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