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공조 전시회 'HVAC(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Asia 2010'에 참가해 에어컨 시장을 본격 공략했다고 5일 밝혔다.

'HVAC ASIA'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냉난방 관련 기기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미쯔비시와 캐리어 등 전 세계 에어컨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입구 전면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최대 용량 및 고효율의 시스템에어컨 DVM PLUS 4, 저소음과 슬림한 사이즈의 DVM SLIM, 가정용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바이러스 닥터 등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상업용 건물의 친환경ㆍ고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그린 마크(Green Mark) 제도의 해답으로 삼성전자의 에어컨, 삼성LED의 조명, 삼성SDS의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을 결합한 iBMS를 선보여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있어 획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시연했다.

문강호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장(전무)은 "친환경ㆍ고효율 제품과 솔루션으로 동남아 에어컨 시장 강자 위치를 굳히겠다"며 "나아가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에어컨 시장의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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