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전통시장 상인 경영마인드 향상과 시장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개강한 대명시장·주변상점가(회장 이길홍) 상인대학이 6일 오후 3시 시흥1동 주민센터 2층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지원, 운영한 교육과정은 10회 교육 23시간의 기본과정과 12회 교육, 1회 견학 등 26시간의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지난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됐다.

내용은 특히 유통환경 변화, 상인의식, 고객만족 이해, 진열, 점포마케팅 등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대학 수강생들은 의식개혁, 새로운 마케팅기법, 고객만족 등 전문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수강함으로써 시장활성화와 매출 극대화를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대명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오늘 졸업식에는 차성수 명예학장을 비롯 구의원,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대명시장상인연합회, 상인대학 졸업생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5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 상인대학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상인 6명에게는 명예학장, 시장경영진흥원장,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등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며 축하했다.

이길홍 금천구 대명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한 동료 상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금천구민에게 사랑받는 재래시장이 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민이 자주 찾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서비스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좋은 교육을 받은 만큼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서울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실천의지를 갖고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차 구청장은 "금천구 또한 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과(☎2627-1303) 또는 대명시장·상점가 조합사무실(☎803-7253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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