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 3위 은행인 바클레이스가 로버트 다이아몬드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자은행 사업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아몬드 사장은 다음 달부터 존 발리 현 CEO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부CEO를 맡게 된다. 이번 CEO선임으로 다이아몬드 사장은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으로 거처를 옮기고, 급여와 보너스로는 약 1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다이아몬드 사장은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인수를 추진하고, 아시아로 영역 확장을 시도하는 등 바클레이스가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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