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미국을 거쳐 국내무대로 복귀한 세븐이 비와 듀엣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세븐은 “데뷔하기 전 비와 듀엣으로 같이 데뷔할 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양현석 선배가 '듀엣을 해보지 않겠냐'며 제안했다"며 "'박진영 선배가 키우고 있는 좋은 아이가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해 간 자리에 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둘은 춤으로 배틀을 하며 누가 더 잘하는지 시합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진영선배가 다른 방송에서 '비가 승리해서 먼저 데뷔했다'고 잠시 이야기한적이 있다. 그때 속으로 피식 웃었다. 하지만 듀엣 결성에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틀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양현석 선배가'"야 니가 훨씬낫다'"며 현석이 형이 말했다며 세븐의 손을 들어 주었다.

세븐은 이어 "작년에 '패밀리가 떳다'를 보면서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이에 홍경민이 "박진영과 양현석 중 둘 중 누가 더 춤을 잘 추느냐"고 물었다. 이에 세븐은 "양현석 선배의 춤을 더 좋아했다"며 "하지만 박진영이 훨씬 위였다. 양현석 선배는 '아이들'이었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아이들'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정소라 외에도 세븐, 한채아, 최원영, 이태임, 유영석, 샤이니(민호, 키), 최은경, 창민, 이현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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