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KBS2 '제빵왕 김탁구'가 수목드라마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며 50%대 시청률을 향해 순항 중이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전국 시청률 4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43.3%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5%를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반면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전국시청률 10.3%를 기록, 지난 8일 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차대웅(이승기 분)과 구미호(신민아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상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MBC '장난스런 키스' 역시 전날 방송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드라마 초반인 점과 그룹 SS501 멤버 김현중의 진가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은 이 드라마의 성공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장난스런 키스'가 과연 어떤 새로운 에피소드와 이야기 전개로 다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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