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연고점을 돌파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27선에 도전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20포인트 오른 236.8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출발했던 234.10의 시가 이후에도 3포인트 가까이 추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5000계약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1만1000계약 이상 급증하고 있어 신규 매수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은 롤오버를 감안하더라도 매수우위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동시만기에서 외국인은 6000계약 안팎의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9월물 거래가 마감된 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급증한 바 있다. 9월물 마감후 늘어난 선물 매수는 12월물에 대한 매수를 의미하는데 당시 늘어난 물량과 금일 매수 규모를 합칠 경우 롤오버된 매도 규모 6000계약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이 순매수로 전환된 가운데 현물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이뤄지고 있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 오른 1.96을 기록, 2포인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베이시스의 초강세로 인해 프로그램은 2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관과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각각 3563계약, 80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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