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상, 송재경 대표, 전민희 작가, 신해철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정상급 뮤지션인 신해철과 윤상이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ArcheAge)'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았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음악을 신해철과 윤상이 공동으로 맡아 진행하며 향후 오케스트라 협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녹음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음악감독 선임을 통해 국내 대중음악의 역량을 결집시켜 색 다른 게임배경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키에이지'의 개발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안성준 개발실장은 "그동안 아키에이지 게임시나리오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기 위해 국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을 놓고 고심한 결과 최선의 선택을 했다"며 "게임 내 스토리를 가장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현재 두 음악감독은 이미 게임 내 주인공의 테마곡 제작을 시작했고 향후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일부 곡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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