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의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동시접속자 18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200만명을 돌파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지난 8월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의 이번 성과는 현지 온라인 FPS 게임 중 최고의 기록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지 서비스업체이자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의 서비스 노하우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철저한 현지 시장분석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김정훈 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에서의 성과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해 온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현지화 작업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대만에서도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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