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가수 MC몽이 7년 동안 7차례나 군 입대를 연기해온 사실이 'MBC 뉴스데스크'에 의해 밝혀졌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MC몽이 7년간 7차례나 군 입대를 연기해온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MC몽은 1998년 8월 첫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판정을 받았다. 치아도 정상이었다. 하지만 그 후 7년 동안 7번에 거쳐 대학진학, 해외여행, 직업훈련, 심지어 7급 공무원 국가고시 등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해왔다.

2006년 12월, 국외여행을 이유로 7번째 입영을 연기했고, 1주일 뒤 치아 12개가 빠졌다는 진단서를 발급받아 재검을 신청했다. 결국 첫 신체검사 후 9년 만에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다.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로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동안 MC몽은 고의로 생니를 뽑아 군 면제를 받았다는 병역비리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MC몽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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