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을 의전차량으로 사용한다.

12일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에 따르면, 서울 회의에서 사용할 의전 및 경호 차량의 협찬사로 현대ㆍ기아자동차와 BMW, 아우디, 크라이슬러의 한국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은 정상용 의전차량으로 BMW 750Li, 아우디 A8, 크라이슬러 300C는 정상의 배우자와 국제기구 대표들의 의전차량으로 제공된다.

이들 국내외 5개 자동차 기업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협찬하는 차량은 모두 240여 대에 달할 전망이다.

G20준비위 측은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탈 차량인 만큼 국내외 다수자동차기업들이 협찬을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인 것으로 안다"며 "의전차량의 선정은 협찬 의사를 밝혀온 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찬하기를 원하는 차종의 성능과 용도, 의전수준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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