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10.3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노계 백원우 의원이 12일 전격 사퇴했다.

백 의원은 이날 부산시당 대의원대회 합동유세에서 486 후보 단일화를 강조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백 의원은 "저의 후보사퇴를 통해 우리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486 후보인 최재성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486 후보들은 전대 컷오프(예비경선) 직후 10일까지 단일화 하기로 했으나 지도부가 순위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거부해 무산된 바 있다.

백 의원은 "정치인이 말하고 지키지 않는 비난 속에서 벗어나고 싶다"면서 "두 명의 젊은 후보를 더 적극적으로 지지해줘 민주당의 단결과 새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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