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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낙폭 축소.."석유公, 다나 인수자금 촉각"

최종수정 2018.02.08 17:29 기사입력2010.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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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낙폭을 줄였다.

석유공사가 다나페트롤리엄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이번주 달러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 수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인수대금은 28억달러(주당 18파운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조달하게 되겠지만 이번주 내로 100% 인수가 마무리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계약서는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전 10시5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 내린 1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58.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석유공사의 달러 매수 가능성에 레벨을 높였다.

정부관계자는 "석유공사가 다나 인수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현물환시장에서 달러를 조달한 후 이를 파운드화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내에 10억불 가량의 달러 조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총 28억달러 가량의 인수 대금 중 18억불 가량은 머니마켓에서 빌림으로써 포지션이 발생되지 않겠지만 나머지 10억불은 포지션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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