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38선을 돌파했다.

이론가 이상의 베이시스 강세가 지속되면서 프로그램이 3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베이시스 수준을 감안했을때 지난 주말에 비해 차익거래 매수 강도는 다소 약해진 모습이었고 비차익거래는 순매도로 전환됐다.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은 포지션 구축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었다. 장중 최대 순매매 규모는 2000계약을 넘지 않았다.

13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91%) 오른 23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238.45까지 올랐고 사흘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다.

237.00으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선물은 초반 시가 근처에 등락을 보였다. 중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 확대에 힘입어 228선을 뚫었고 이후 장 마감까지 238포인트 매매 공방을 펼쳤다. 동시호가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개인이 57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계약, 18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113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1641억원 순매수였던 반면 비차익거래는 5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지난 10일(1.97)과 비슷한 1.94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66이었고 괴리율은 0.06%였다.

거래량은 25만7103계약으로 부진한 편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66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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