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객들이 SK텔레콤의 ICT체험관인 티움에어포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인천공항에 개설한 정보통신(ICT) 체험관 '티움 에어포트'(T.um airport, 사진)의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티움에어포트는 인천공항 출국장 12~14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기존 SK텔레콤의 전시관을 2008년 7월 재단장해 개관한 것이다. 26개월 만에 100만 참관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국내 상설 ICT 전시관 중 최단기 기록이다. 방문객 중 외국인이 60%로 우리 정보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여행객에게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티움은 SK텔레콤의 본사인 서울 을지로 사옥에도 개설돼있다. 상용화 이전 단계의 미래 ICT 기술을 중심으로 시연하는 티움과 달리 인천공항내 티움은 상용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해 여행객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여행객들은 티움 에어포트에서 영상통화로 출국직전 가족이나 친지에 안부를 전하거나 탑승 대기 중 각종 T스토어 앱과 모바일결제 등 각종 통신기반 신규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노트북PC를 통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T로그인을 임대하거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00만번째 참관객인이성운씨(52)에게 갤럭시S를 선물했다.

SK텔레콤 이항수 홍보실장은 “내·외국인 100만 참관객 돌파로 티움 에어포트는 국제적인 ICT 핫스팟(Hot-spot)으로 자리잡았다”며, “G20을 개최하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ICT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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