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약보합 마감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은 여전히 적극적인 매매 주체가 부각되지 않았다. 투자주체들의 장중 최대 순매매 규모는 2000계약 수준에 불과했다.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되면서 프로그램이 4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개됐고 지수 하락 요인이 됐다.

14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08%) 하락한 23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 238.00에서 지루한 매매 공방이 이어진 하루였다.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선물은 상승개장했지만 사실상 시가가 고가였다. 시가는 238.55, 고가는 238.60이었다. 하지만 낙폭도 제한적이어서 저가는 237.35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적극적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종적으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7계약, 2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157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6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전개돼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1700억원에 육박했으나 장 후반 베이시스 강세로 매도 규모가 축소됐다. 차익거래가 10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713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한 1.59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82, 괴리율은 0.14%였다.

거래량은 28만3822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2945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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