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뉴스가 종이신문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뿐 아니라 IPTV, UCC 등 채널도 다양해졌다.

'미디어의 진화가 경제지도를 바꾼다'(저자 고종원, 도서출판 새빛)는 이처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을 다루고 있다.

현직 언론사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매체 사례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파헤친다.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의 경계가 무너지고 미디어 비즈니스 사업 모델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

그 중 한 예가 편성이다. 예컨대 "TV가 수상기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케이블 TV와 DMB, IPTV 등의 등장과 지상파TV의 위상 추락으로 더이상 '편성'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

저자는 또 언론사들이 현재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 문제를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으며, 라디오와 출판 및 음반, 게임, 광고와 같은 매체 환경의 변화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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