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호텔신라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8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15일 호텔신라는 전날 보다 550원(1.77%) 하락한 3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며 힘을 쓰지 못했다.

호텔신라는 중국인 구매력 증가에 따른 중국 관광객 수 증가와 추석연휴 기간 여행 수요 급증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8월 한달 동안 10.39%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도 8.70%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에 추석연휴와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출입국자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텔사업 부문 역시 제주호텔이 입실률 90% 이상을 유지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성수기에는 G20정상회의까지 예정돼 있어 추가적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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