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한라건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거래일대비 6.82%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이제 매수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011년부터 본격적인 토지매입 투자금 회수가 이뤄지면서 현금흐름 개선을 통한 차입금 감소가 예상된다"며 "또 2011년부터 영업외부분의 손익이 개선, 당기순이익은 2010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시장 악화에 따른 우려와 미분양 문제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효과가 크다'며 "자회사 만도의 실적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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