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영증권은 1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하반기에는 피파온라인2가 성장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천영환 연구원은 "월드컵 효과로 최근 피파온라인2의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에는 이러한 효과가 매출로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100억원 초반대에 머무르던 피파온라인2의 분기 매출액은 3분기에 200억원대 후반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매출액 역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천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아이템 거래 슈제 도입과 청소년 보호 강화 조치 이후 10대가 많이 즐기던 던전앤파이터의 트래픽은 급감한 반면 크로스파이어의 트래픽은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3분기에도 중국 등 해외 매출액이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219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로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월드컵 효과 종료 이후에도 웹보드 및 해외 시장 매출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돼 이러한 실적 수준이 향후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천 연구원은 이어 "당초 제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42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으로 현재 트래픽 추이를 감안할 때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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