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현재 공장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가 이어질 전망여서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 유지.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주가가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일본 정부의 개입에 따른 엔화 가치 하락으로 고점대비 5% 하락했다"며 "하지만 현재 원·엔 환율은 13.5:1로 여전히 대단히 우호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2008년과 2009년의 원·엔 환율 평균은 10.77원, 13.64원였고 1998~2009년까지의 평균은 10.25원였다. 이에 현대차의 일본 자동차 대비 가격경쟁력은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다가 지난해 9월 이후 출시한 YF소나타, 신형 아반떼 등의 선전으로 현대차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현재 100%를 기록 중"이라며 "8월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인 2.2개월 판매분이고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돼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도 지속되겠다"고 진단했다. 신모델 출시가 이어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출시 1주일만에 베스트셀링 카로 등극한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신형 베르나와 그랜져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내수 시장점유율 회복세도 가속화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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