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 저장성 상무부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잽(ZAP)의 저장존웨이오토모빌(ZJA) 지분 51%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잽 측이 지난 17일 밝혔다.

이로써 삼양옵틱스가 2대주주로 있는 미 캘리포니아 국영 전기차 업체 잽과 중국 존웨이는 합병절차를 마무리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양사의 합병 결의안에 따르면 잽은 오는 2011년 3월30일까지 ZJA의 잔여지분 49%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잽과 ZJA는 지난 1월21일 중국 내수용 및 해외 수출용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잽은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연구에 임할 예정이다. 잽존웨이는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공동으로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게 된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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