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6일 태극소녀들의 U-17 여자월드컵 우승과 관련, "태극소녀 파이팅! 대한민국 화이팅!"라며 축하를 전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세계 제일의 자리에 우뚝 서기까지 힘들었을 여정을 생각하면 정말 장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특히 "경기 내내, 그리고 승부차기로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순간순간 닥쳐온 위기를 용기와 당당함으로 끝까지 이겨낸 어린 소녀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국민의 관심이 남자 축구에 집중된 사이, 가족들의 반대와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력해 얻은 기적같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한 결과는 무엇이든 아름답지만, 우승이라는 결과를 국민들에게 선사해준 태극소녀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결과를 이뤄낸 태극소녀들의 값진 우승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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