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지난주 선물옵션시장이 부족한 거래 규모에도 상승했다며 아시아권 지수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고 27일 진단했다.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지금과 같은 때는 해외지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국내 시장의 수급적 여력은 존재하지만 상승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서방 국가들의 모습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증시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선별적인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에도 아시아지수와 동행 투자를 병행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과 개인투자자의 선물 포지션이 중첩되는 경우 의외로 적은 거래량 속에서 강한 방향성의 시장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추세를 추종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옳지만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VKOSPI의 반등 역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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