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반도체는 미국 에너지성(DOE)이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주택 프로젝트에 참여업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성은 미국 정부의 에너지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곳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조명을 이용한 주택과 서울 반도체의 LED브랜드인 아크리치를 사용한 동일한 주택을 지어 각각의 에너지 소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개관식은 지난 20일 미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너지성을 비롯해 Schaad LLC 등 관련 대표 기업 및 연구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 분야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에 대한 저변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일반 조명주택보다 86% 에너지 절감률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성능을 개선해 올해 말께 현 제품보다 광량을 두배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크리치는 일반 LED제품과 달리 ACㆍDC 컨버터가 필요 없어 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효과가 뛰어나다.

이상민 영업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크리치를 채택한 LED 조명이 일반 조명 대비 에너지 및 비용 절감에 탁월하다는 게 실측 테스트로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